꾹꾹 누르시면 침침한 눈이 밝아지고시원해지는지압점 7군데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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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글을 읽지 않으셨던 분들은차례대로 읽고 이번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숨의 비밀 1화 – 숨이 멈추는 줄도 모른다.숨의 비밀 2화 – 감정과 숨숨의 비밀 3화 – 속병 고치는 숨의 비밀, 횡격막숨의 비밀 4화 – 숨쉴 때 내려오는 것 오늘은 횡격막 호흡을 연습하는 법입니다. 1. 편히 누워서 무릎을 적당히 접어보세요. 무릎을 접으면 허리 앞쪽에서 고관절로 이어지는 장요근이라는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횡격막 호흡을 하기가 더 수월해집니다. 무릎을 세우고 있는 것이 힘들면무릎 아래에 큰 쿠션이나 베개를 받쳐도 좋습니다. 2. 왼 손은 가슴 중앙에, 오른 손은 배꼽 위에 올려보세요. 호흡을 할 때의 움직임을 느껴보기 위함입니다. 우선 그냥 아무 생각 마시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보면서 가슴과 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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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부터 읽고 따라와주세요. 숨의 비밀 1화 읽기 숨의 비밀 2화 읽기 자, 오늘 이야기입니다. 폐에는 근육이 없다 호흡은 폐로 하는 건데, 폐는 스스로 움직일 수가 없어요. 근육 조직이 아니니까요. 심장은 근육 덩어리죠. 그래서 혼자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폐는 스스로는 못 움직여요. 비밀은 음압 그럼 공기가 폐에 어떻게 들어올 수 있을까요? 폐가 스스로 빨아들일 수는 없는데. 자, 이 주사기를 보세요. 밀대를 잡아내리면 통 안팎으로 압력의 차이가 생기면서 주사기 통 안으로 공기건, 액체건 빨려들어옵니다. Negative pressure, 즉 음압이 빨아들이는 거죠. 안보이는 근육 횡격막 우리 몸에도 이 주사기 밀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횡격막입니다. (횡경막 아니고요, 횡격막입니다.)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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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씻지 않아서 방광염이나 질염이 잘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꼭 자주 씻는다고 예방이 잘 되는 것도 아니에요. 씻되 잘 알고 지혜롭게 씻어야 한답니다. 3가지만 알려드릴께요. 1. 중요부위에는 비누칠 하지 않기 샤워할 때 비누나 바디워시를 쓰게 되는데요, 여성의 중요부위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질 내부는 약한 산성을 띄고 있어야 잡균이 번식하지 않습니다. 질내에는 유산균이 존재하는데요, 얘네들 덕에 PH 4.5 정도의 약산성이 유지됩니다. 유산균들이 유산(젖산)을 만들기 때문에 약산성이 유지되는 거랍니다. 그런데 비누나 바디워시는 대개 알칼리성입니다. 그래서 이런 걸로 질 내부를 세척하면 약산성이 무너지면서 잡균들이 좋아하는 환경이 되고, 결국 염증이 생기기 쉽답니다. 그러므로 질 내부에는 비누나 바디워시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시고요, 그냥 물로만 잘 씻으세요. 샤워기로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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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허벅지와 엉덩이 운동이 중요 허벅지와 엉덩이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입니다. 이 근육의 볼륨이 클 수록 식사 후에 올라가는 혈당을 잘 받아줘서 배에 지방이 끼지 않습니다. 당뇨도 예방되고요. 스쿼트라는 운동. 이거 참 좋습니다.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런지라는 운동, 이것도 좋고요. 만약 짐에 간다면 Leg Press와 Leg extension으로 허벅지와 엉덩이 운동을 빼놓지 마세요. Leg Press (레그 프레스) 허벅지와 엉덩이 전체를 다 쓰는 운동인데요, 발판의 위쪽에 발을 위치시킬 수록 허벅지 뒷쪽과 엉덩이에 힘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8-12번씩 3세트 내지 4세트를 해보세요. 처음 하시는 분들은 가벼운 무게부터. Leg Extension (레그 익스텐션)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입니다. 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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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지방간, 대사증후군, 심장혈관 질환, 무릎통증 등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허벅지 키우는 운동을 해보세요. 허벅지가 굵을 수록 당뇨병, 심장병이 덜 생기고, 그래서 더 오래 삽니다. 반면 허벅지가 가늘면 지방간과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지고, 그 결과 심장혈관 질환 등 각종 합병증 위험성도 커집니다. (참고논문 : Thigh circumference and risk of heart disease and premature death: prospective cohort study) 연세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3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봤더니, 허벅지 둘레가 43cm 보다 가는 경우 허벅지둘레가 아주 양호한 사람들(남 60cm, 여 57cm 이상)에 비해 당뇨에 걸릴 위험이 4-5배 높았다고 합니다. (참고논문 : Thigh Circumference and Diabetes: Obesity as a Potential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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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알라는 출생후 6개월 쯤 엄마의 배주머니에서 나올 준비를 하면서 엄마의 똥을 먹습니다. 코알라가 왜 그러는지는 지난 번 글을 통해서 말씀드렸지요. 먹이를 소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장내 미생물을 자신의 장에 이주시키기 위함입니다. 엄마 코알라의 똥은 그저 똥이 아니라 유익한 세균 친구들이 가득한 이유식입니다. 사람의 장에도 세균이 꼭 필요하답니다. 사람의 소화효소는 모든 음식과 영양소를 다 소화시키지는 못하기에 소화과정의 마무리를 담당하는 작은 생물들이 필요해요. 물론 사람 자신이 생물학적으로 진화하며 그 능력을 갖출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능력이 뛰어난 세균들이 생태계 내에 존재하므로, 그 존재를 몸 안에 들여서 외주를 주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그게 공생(共生)이지요. 그래서 인류는 아주 오래 전부터 세균 친구들과 더불어 살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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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리가 과연 배란이 된 생리인가? → 기초체온을 재보면 분명히 알 수 있어요. 2주간의 고온기가 나타난다면 배란된 생리 맞지요. 몸의 증상으로도 알 수 있어요. 생리가 나오기 전에 가슴이 단단해지고, 심하면 아프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는 등의 생리전증후군이 있었다면 배란이 된 생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생리를 하는데 아무 느낌도 없다가 그냥 나오는 생리는 무배란성 생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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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란은 되고 있는 건가? → 만약 생리를 규칙적으로 꼬박꼬박 잘 하고 있다면 배란도 규칙적으로 잘 되고 있는 거랍니다. 염려마세요. 생리를 불규칙하게 한다면 배란이 안되는 생리를 할 때도 있지만요. 배란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꼭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보면서 확인할 필요는 없답니다. 매일 아침 기초체온을 재보면 배란이 언제 되었는지, 잘 되고 있는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답니다.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꼭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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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의 대화> 닥터 : 여성 상위로는 종종 하시는지요? 여성 : 우리 남편이 보수적이라서요… 어디 감히 여자가 남편 위에 올라오느냐고 해요… 이런 대화는 진료실에서 환자분과 충분히 신뢰관계가 구축되었을 때나 나눌 수 있습니다. 하얀 가운을 입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죠. 부부관계에 대한 여러가지 조사를 하다보면 극치감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들이 무척 많답니다. 남자들은 지들이 알아서 잘 오릅니다. 문제는 여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분위에게서는 “섹스할 때 여성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여성 상위로 갔을 때에 쉬워집니다. 올라가서 힘주는 요령을 스스로 터득해야지요. 여성이 위로 올라가면 자기가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느낌이 좋은 부위를 스스로 자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말로는 어떻게 자세히 설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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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이란? → 자궁의 안쪽 면을 감싸고 있는 끈끈한 점막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궁점막이라고도 한답니다. 영어로는 endometrium, 의사들은 이것을 줄여서 EM 이라고 씁니다. 그래서 혹시나 여러분의 산부인과의사들의 진료기록을 보다가 EM이라고 써있고, 그 옆에 mm 가 써있으면, 그게 자궁내막의 두께를 뜻하는 것이랍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난 발달한 배아는 바로 이 자궁내막에 착륙하여 뿌리를 내리게 된답니다. 착상이 이루어지는 땅이 바로 자궁내막이지요. 생리란 자궁내막이 탈락해서 나오는 것이랍니다. 자궁의 안쪽면이 탈락하니까 피도 나오는 거지요. 생리 = 자궁내막이 허물어지는 것이니, 생리 시작하고나서는 내막이 얇고, 날이 갈수록 부풀어올라 0.8-1.2cm 정도까지 되었다가 다시 생리할 때 허물어져내립니다. 이게 너무 두꺼워져 1.5cm 이상으로 두꺼워지면 자궁내막증식증이 있는지, 폴립(용종)이 있는지 여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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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이 정확히 언제 되는가? → 그 정확한 시간은 알수가 없고, 굳이 알 필요 없습니다. 기회가 꼭 하루뿐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대략 언제쯤 될런지 추정할 수는 있답니다. 초음파를 매일 본다면 언제 될지 알 수 있지만, 돈 들여가면서 그럴 필요 있나요… 생리주기가 정확한 분들은 얼마든지 추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생리가 많이 불규칙한 경우에는 추정이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배란점액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배란점액을 관찰해봐야 해요. 지난 번에 잠깐 말씀드렸었지요? 배란 전 3-5일 전부터 나오는 배란점액이 좋은 힌트가 된답니다. 기초체온을 꾸준히 재보면 자신의 배란패턴을 알 수 있게 되구요. 배란일을 잡으려고 배테기 등을 총동원 할 필요 없고, 그때마다 초음파를 보러가지 않아도 됩니다. 배란일에 대해서는 드리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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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관은 뇌다. The most important s.e.x organ is the brain. 미국의 작가 Regina Brett이 나이 50을 넘기면서 정리한 인생교훈 50개중 24번째입니다. 임신이라는 주제로 관계를 갖다보니 흥분도 잘 안되고 숙제 같은 느낌을 갖는 부부들이 많을 겁니다. 맘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처음 가졌던 그 설레임과 사랑의 감정을 가슴 깊숙한 곳에서 꺼내보세요. 그리고 서로 쓰다듬어주며 천천히 사랑을 나눠주세요. 사랑하는, 친구인, 나의 짝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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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는 남자의 고환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남자의 고환이 두쪽이듯, 여성의 난소도 양쪽에 하나씩 두개가 있구요, 그 크기와 모양도 고환이랑 비슷하구요, 타원형으로 생겼답니다. 아래 이미지에 ovary라고 쓰여진 것이 난소입니다. Uterus는 자궁, Vagina는 질이에요. 난소는 임신 과정에서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랍니다. 난소(卵巢)를 순한국말로 말한다면, 알의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이란 물론 난자를 말하구요. 이곳에서 난자가 숙성되어 한달에 한개씩 퐁퐁 튀어나오죠. 그걸 배란이라고 합니다. 정자와 미팅하기 위해서 난소 바깥으로 외출하는 거에요. 만약 배란이 안되면 정자와 미팅할 기회가 없는 거지요. 난소에는 난자(알)를 담고 있는 조그만 주머니들이 많이 있는데 이를 난포(follicle)라 합니다. 뇌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난포 한개는 커다랗게 부풀어 오르며.. 그러다가 펑 터져서 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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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 때가 다가오면 평소에서는 꽁꽁 닫혀 있던 자궁의 입구가 열립니다. 자궁경부의 터널에 점액이 가득차게 되지요. 배란 되기 3~5일전부터 일어나는 일입니다. 배란 즈음에 나오는 점액이라서 배란점액이라고 불러요. 날계란 흰자 같은 느낌이지요. 이 시기에 관계를 가지면 정액이 자궁안으로 흘러들어가기가 쉽답니다. 그렇다고 정액 전부가 다 들어가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정자들은 헤엄을 치면서, 마치 연어가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듯, 자궁을 향하여 돌진한답니다. 여성의 자궁경부에서 나오는 점액은 알칼리성이라서 정자들이 좋아하는 물이거든요. 여성의 배란점액이 풍부할 수록 정자들이 살아남기가 더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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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출혈이라는 말의 뜻은? → 이 단어 많이 듣기도 하시고, 많이 사용하시죠. 부정출혈… 듣기만 해도 기분 나쁜 단어입니다. 부정출혈 = 부정(不定)출혈입니다. 정기적이지 않는 출혈, 부정기적인 출혈입니다. 영어로 irregular한 출혈을 말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부정출혈이라고 하니까 부정(不淨)한 출혈, 불결한 출혈, 부정적인 출혈, 깨끗하지 않은 출혈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기분이 더 나빠지는 것이지요. 생리 답지 않게 찔끔찔끔 묻는 정도로 나오는 것도 정기적인 출혈이 아니니 부정출혈이라고 하구요, 2-3달 넘게 한참만에 생리나오는데, 출혈량이 많았건, 적었건 배란이 되지 않고 나오는 출혈이었다면, 그것도 부정출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건 생리가 아닌가요?” “그냥 출혈인가요?” 라고 묻는 분들이 또 있습니다. ‘생리’란 우리나라에서만 쓰이는 말로, 월경이나 멘스라는 말을 민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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