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들에게 어떤 보리가 가장 좋을까? 쌀보리, 겉보리, 늘보리, 찰보리, 납작보리(압맥), 할맥.. 이게 다 뭐야?

당뇨인들에게 어떤 보리가 가장 좋을까? 쌀보리, 겉보리, 늘보리, 찰보리, 납작보리(압맥), 할맥.. 이게 다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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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2014~2019), 한의학박사

어떤 보리건 일단 좋다

보리 종류가 많죠?
일단 어떤 보리건
그냥 흰쌀밥만으로 먹는 것보다는
보리를 섞어먹으면 좋다고 생각하시고요.

쌀보리, 겉보리(늘보리) 차이

품종의 차이입니다.
쌀보리는 쌀처럼 왕겨가 잘 벗겨져서
알맹이가 잘 분리되는 보리이고요,

겉보리는 왕겨와 알맹이가 붙어있어서
잘 분리가 되지 않는 품종이랍니다.

왕겨까지 붙어있는 것을 겉보리라고 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밥을 지어먹을 수가 없죠?
보리차 만들 때 볶아서 쓸 수는 있고,
싹 틔어서 길금(엿기름, 맥아)을 만들수는 있어도 말입니다.

그 겉보리를 도정해서
밥 지어먹을 수 있도록 왕겨를 벗겨낸 것을
늘보리라고 합니다.

쌀보리가 좋을까, 늘보리가 좋을까?

쌀보리는 왕겨가 잘 떨어져 나가니까
보리 알맹이에 껍질층이 적게 남습니다.
그러니까 식감은 좋겠죠.

늘보리
왕겨가 워낙 잘 떨어져 나가지 않는
겉보리를 도정한 거라서
껍질층이 더 남습니다.

그러므로 늘보리는 겉보리보다
식이섬유를 더 많이 함유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쌀보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10% 수준이고
늘보리는 20% 까지 됩니다.

그러므로 당뇨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보리는
늘보리입니다.
(식감은 논외로 하고요)

압맥이란? 할맥이란?

보리는 쌀보다 밥으로 익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보리는 먼저 불려놓거나 쪄놓아야 하는데요,
그러려면 번거롭잖아요.

그래서 편의를 위해서
미리 쪄놓은 보리가 있습니다.

보리를 증기로 쪄서
납작하게 눌러놓은 보리를
압맥이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납작보리라고 하고요.

그 보리를 반으로 분할해놓은 것을
할맥이라고 하고요.

어떤 보리로 만든 압맥이
당뇨인에게 더 좋을까?

앞서 말했듯이
당뇨인에게는 쌀보리보다는
늘보리가 약간 유리합니다.
그런데 시중에 보면
쌀보리로 만든 압맥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쌀보리를 주로 재배하고
경상도 지역에서는 겉보리(늘보리)를 주로 재배한다고 합니다.

저희집은 기왕이면
식이섬유가 더 많이 들어있는
경상도산 늘보리로 만든 압맥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2 kg 에 1만원
5 kg에 2만원이더라고요.
저희는 식구가 적어도 2 kg만 사도 한참 먹습니다.
보리밥은 사랑입니다.

저도 어렵게 찾았기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아래 링크에서 샀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ohwafarm/products/456470659

찰보리는?

쌀이 찹쌀, 멥쌀이 있듯이
보리도 찰보리와 그냥 보리가 있네요.
찰보리는 아마도 쌀보리의 변종인 듯 싶은데요,
찰지는 성질이 있는 곡식은
쌀이건 보리건 혈당이 좀 더 잘 올라갑니다.
그러므로 당뇨인들은
기왕이면 그냥 일반보리를 드시는 것이 더 좋겠어요.

늘보리로 만든 압맥을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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