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자주 보나요? 방광이 과민해진 이유

소변을 자주 보나요? 방광이 과민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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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2014~2019), 한의학박사

버스 타면 마려우세요?

버스만 타면 소변이 마려운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어쩌면
고속버스나 관광버스에서 오줌 마려운데
한참을 참아야 했던 경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시내버스야 마음만 먹으면 내릴 수 있는데
고속버스는 휴게소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되잖아요.
가는 중간에 기사님한테 내려달라고 하기에는
너무 민망해서 말이에요.

어쩌면 그때의 경험이
잠재의식에 강하게 각인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버스 혹은 차만 타면
마려운 겁니다.

잠재의식이 그때를 떠올리는 겁니다.
일종의 트라우마죠.
방광이 문제가 아니라 의식이 문제인 거죠. 

긴장과 불안은 소변을 만든다

시험 보기 전에
면접 보기 전에
매우 긴장된 상황에서
또는 매우 두려운 상황에서
오줌이 마려워집니다.

극한 공포에 휩싸이게 되면
‘오줌을 질질 싼다’는 말이 있죠.

강아지도 그렇죠?
불안할 때 강아지가 오줌을 지리잖아요.

사람은 그래도 참을성이 있으니
차마 싸지는 않지만
마려워지기는 합니다.

긴장과 불안은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그것이 소변을 더 만들어내게 합니다.

긴장과 불안은
방광의 근육을 긴장시켜서
방광이 잘 늘어나지 못하게 하고
그 결과 적은 양의 소변도
방광의 압력을 증가시켜 마려운 느낌을 만듭니다.

이완이 답인데..

자, 이렇듯 정신적인 긴장이
방광을 과민하게 만들 때는
평소에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훈련을 하는 것이
치료하는 방법이 됩니다.

이완훈련하는 방법,
전에도 여러번 알려드렸었는데요,
며칠 뒤에 다시 알려드릴께요.

자, 정신적인 긴장이 있어서만
방광이 과민해진 거냐?
그건 아니죠.
방광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얘기는 내일 이어서 해드릴께요!
원인을 알면 해결책도 찾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