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물에 들어있는 지방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물에 들어있는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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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2014~2019), 한의학박사

다이어트 하면서 그냥 밥 조금 먹고, 야채만 열심히 먹는 분들 있는데요, 그러면 어질어질 해지고, 피부도 까칠해지고, 기운도 없고 힘들어집니다. 몸에 좋은 단백질과 지방을 꼭 잘 챙겨드셔야 합니다.

육류 대신에 생선과 콩을 드세요.
여기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몸에 좋은 단백질도 들어 있습니다.

식물에도 지방이 들어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 밥에도 아주 양질의 지방질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흰쌀에는 별로 없구요, 현미쌀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현미의 껍질과 씨눈을 짜면 기름이 나오거든요? 이걸 미강유라고 합니다. 밥만 현미밥으로 먹어도 정말 양질의 지방질을 섭취하는 겁니다.

자, 짜면 기름이 나오는 게 또 뭐가 있나요?
콩, 참깨, 들깨, 이런 겁니다. 근데 기름으로 짜서 먹을 게 아닙니다. 뭐든지 인위적으로 뽑아내서 먹는 것보다는 그냥 자연 그대로 먹는 게 더 좋습니다.

들기름, 여기에 오메가3지방산도 들어있고 참 좋은데요, 문제는 쉽게 산화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산화된, 산패된 지방은 독입니다.
들기름을 먹는 것보다는 먹을 때마다 그때그때 들깨를 갈아먹는게 휠씬 좋아요.

그냥 현미밥을 넣고, 각종 나물을 무쳐 먹을 때 깨를 갈아서 뿌려먹으면 되는 겁니다.

또, 호박씨, 해바라기씨, 호두, 잣 이런 데도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그리고 아연, 셀레늄,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도 들어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하루에 한 줌씩 드시면 성인병을 예방하고, 두뇌회전을 좋게 하는데 그만입니다.

아보카도올리브에는 불포화지방산 중에서도 올레산이라고 하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는데요, 산패가 덜 일어나는 지방이니까 이거 괜찮습니다.

질이 좋은 올리브유는 먹으면 목에서 매케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올레오칸탈이라는 성분인데요, 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고 치매를 예방해주는 효과까지도 있다는 연구결과 있습니다. 하루에 한두 스푼 정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보카도를 일주일에 한 두 개 정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자, 오해하지는 마세요. 아보카도 먹는다고 살 빠진다는 뜻, 아니죠?
건강을 위해서 지방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는 뜻으로 말하는 겁니다.

아보카도 1개의 칼로리는 227칼로리입니다. 공기밥 1공기가 300칼로리 정도되는데 아보카도 하나가 그 정도면 칼로리가 만만치 않죠? 밥 다 먹고 아보카도까지 후식으로 해치우면 칼로리가 오버될 수 있겠지요?
아보카도 1개를 간식으로 먹었다면 밥은 그만큼 적게 먹어야 한다는 거, 생각합시다요.

여러분,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몸은 수술하지 마세요. 생각을 수술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