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를 먹으면 왜 예뻐지는 걸까?

브로콜리를 먹으면 왜 예뻐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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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2014~2019), 한의학박사

오늘은 브로콜리를 먹으면 왜 예뻐지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다이어트할 때 유리합니다.

브로콜리는 100g당 칼로리가 28칼로리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밥 1공기가 300칼로리인데요,
브로콜리는 밥 공기에 꽉꽉 채워 먹어도
50칼로리 수준 밖에 안된답니다.
그러니 다이어트에 상당히 유리하지요.

식사할 때 밥의 분량을 줄이고
대신 브로콜리를 공기밥만큼 먹어보세요.
배는 채우면서도 칼로리는 적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기 때문에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을 방지해주고
혈당이 천천히 사용되게 해줍니다.
그래서 허기가 덜 생긴답니다.
하여간 다이어트에 엄청 유리한 채소니까 신나게 드세요.

둘째, 브로컬리를 먹으면 예뻐지는 이유.
브로컬리가 얼굴을 밝게 만들어줍니다.

여성들이 화장품을 바르는 이유 중 하나는
얼굴이 밝아보이려고 하는 거죠?
얼굴이 칙칙하고 잡티와 기미가 생기면
화장이 점점 더 짙어지죠.

바르면 얼굴이 하얘진다는 미백 화장품, 비싸기는 되게 비싼데, 효과는 어떻던가요?
간혹 뉴스에서 미백 화장품에 수은 성분이 들어간 게 유통되어서
얼굴을 망가뜨리는 사고가 나오기도 해요.
효과 좋다는 말만 믿고 막 사서 바르시다가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어요.

자, 희소식을 드릴께요.
바로 브로컬리를 먹으면 얼굴이 하얘진다는 거에요.
뭐.. 진짜 하얘진다기보다는 피부톤이 좋아져서 얼굴이 밝아지는 겁니다.

브로콜리에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이에요.
비타민 C는 피부노화를 방지해주고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기미와 잡티가 줄어들고
화사하고 밝은 얼굴이 만들어져요.

또 얼굴이 탱글탱글해야 피부톤이 살아나는 법인데 비타민 C는 피부의 탄력을 만드는 콜라겐이
생합성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심지어 브로콜리를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 차단제 이상의 효과가 난대요.
브로콜리 연구의 대가인 존스홉킨스 대학의 탈라레이 교수에 따르면
브로콜리는 피부세포가 자외선에 공격 당하지 않도록 하는 효소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자외선 차단제는
말 그대로 자외선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건데
브로콜리는 피부세포의 힘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게다가 브로콜리가 피부암을 억제하는 Nrf2라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켜준다고 해요. 놀랍죠.

브로콜리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고 하면 많이들 놀라십니다. 비타민C는 레몬처럼 신 맛이 나는 음식에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지요. 레모나라는 비타민C 제품이 유명해서 그런 거겠지요?

자 이 레몬에는 100g 당 70mg 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요. 그런데 브로콜리에는 90mg 정도가 들어 있답니다.

브로컬리는 레몬처럼 신 맛이 전혀 없어도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요.
친척인 양배추보다는 4배,
그 경쟁자인 양상추보다는 15배나 많아요.
우리가 자주 먹어왔던 깻잎보다도 2배,
고춧잎보다 7배나 많아요. 비타민C 왕입니다요.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엽산, 비타민 K, 칼륨, 칼슘, 셀레늄 등의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루틴, 퀘르세틴, 글루타치온 등 항산화기능과 해독기능이 있는 다양한 식물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설령 브로콜리 취향이 아니시더라도 이게 영양제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드시기 바랍니다.

자, 다음 시간에 또 브로콜리의 효능을 알려드릴께요. 기대하세요.

우리가 식탁에서 자주 만나는 음식들,
알고 먹으면 더 감사하고 더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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