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가 왜 먹는 화장품인가? 어디에 좋길래.

브로콜리가 왜 먹는 화장품인가? 어디에 좋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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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2014~2019), 한의학박사

먹는 화장품 하나 알려드릴께요. 우리 주변에서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에요.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를 먹으면 얼굴이 하얘집니다.

비타민C는 피부노화를 방지해주고
멜라민 색소의 침착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비타민C를 충분히 먹으면
기미와 잡티가 줄어들고
화사하고 밝은 얼굴이 만들어지지요.

얼굴이 탱글탱글해야
피부톤이 살아나는 법인데
비타민C는 피부의 탄력을 만드는
콜라겐이 생합성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그럼 비타민C는 어디에 많이 들어있을까요?
레몬처럼 신 맛이 있는 음식에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지요? 레모X 라는 비타민C 제품이 유명해서 그런 거겠지요.

레몬에는 100g당 70mg 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요.
그런데 브로콜리에 놀랍게도 90mg 정도나 들어있답니다.
레몬처럼 신 맛이 전혀 없어도 비타민C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 있어요.

친척인 양배추보다는 4배,
그 경쟁자인 양상추보다는 15배나 많아요.
우리가 자주 먹어왔던 깻잎 보다도 2배, 고춧잎보다 7배나 많으니,
브로콜리는 녹색채소 중 비타민C 함유량에 있어서 둘째라 하면 서러워할 물건입니다.

심지어 브로콜리를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 차단제 이상의 효과와
피부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나타난다고 합니다.

브로콜리 연구의 대가인
존스홉킨스 대학의 탈라레이 교수에 따르면
브로콜리는 피부세포가 자외선에 공격 당하지 않도록 하는 효소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자외선 차단제는 말 그대로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 뿐이지만 브로콜리는 피부세포의 힘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게다가 브로콜리가 피부암을 억제하는 Nrf2라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켜준다고 해요. 놀랍죠.

오늘 브로콜리 사러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