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관이 뚫려 있어도 만약 나팔관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나팔관이 뚫려 있어도 만약 나팔관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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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 한의학박사

나팔관

나팔관이 뚫려 있어도 만약 나팔관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 수정란이 자궁까지 잘 이송되지 않습니다.

정자는 꼬리가 있어서
난자가 있는 곳까지 빠르게 헤엄을 쳐옵니다.
펄떡거리는 물고기처럼
온갖 난관을 헤치고 난자를 향해 돌진합니다.

반면 난자는 꼬리가 없이 공처럼 둥급니다.
그래서 배란되고 나면 나팔관의 움직임에 따라 슬슬 요동치며 정자와의 미팅을 기다립니다.
미팅장소는 대개는 나팔관 팽대부가 됩니다.

정자가 난자와 미팅하여,
자기보다 덩치가 훨씬 큰 난자 속으로 쏙 들어가면
정자의 꼬리는 잘리고 난자에게로 녹아들어 자신의 DNA를 전달해줍니다.

그러므로 수정란(배아)는 꼬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보금자리가 될 자궁까지 어떻게 움직여 갈까요?
이때부터는 나팔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마치 벌레가 꿈틀거리듯이 나팔관이 연동운동을 하며 수정란(배아)를 이동시켜줘야 합니다.

나팔관의 안쪽면에는 해조류와 같은 작은 섬모들이 있습니다.
그 섬모들이 수정란(배아)를 잘 이송시켜줘야 한답니다.
그러려면 섬모의 운동성이 좋아야지요.

나팔관의 섬모(해조류 같은 작은 털)가 수정란(배아)을 이송시키는 모습은 아래 동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나팔관이 긴장되고, 수축되고,
혈액순환 저하로 나팔관의 움직임이 약화되면
설령 나팔관이 뚫려 있다고 하여도
나팔관의 이송이 불리해질 수 있답니다.

나팔관은 뚫려 있어서 정자와 난자가 만났지만
수정란(배아)가 자궁으로 잘 이송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만 나팔관에서 배아가 발달하면
그게 바로 “자궁외임신”입니다.
자궁외임신 중 “난관임신”이라고 하지요.

나팔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수정란(배아)을 자궁쪽으로 이송시켜주는 역할입니다.

그러므로 나팔관이 잘 움직이도록
골반 쪽으로 혈액순환을 잘 돕고,
평소 이완된 상태로 편하게 사는 것도 임신에 무척 중요하답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나팔관의 움직임이 방해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지 말자고 하는 것이랍니다.
아래 신문기사를 읽어보십시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1295_2892.html

커피 대신 좋은 당귀차를 열심히 드시기 바랍니다.
나팔관 움직임에도 도움되고,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당귀차에 관한 내용은 아래글을 더 참고해보십시오.
http://blog.naver.com/eejsung/10170488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