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가능기간에 매일 하는게 좋은가, 이틀에 한 번 하는게 좋은가?

임신가능기간에 매일 하는게 좋은가, 이틀에 한 번 하는게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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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2014~2019), 한의학박사

배란예정일로부터 5일전부터 배란이후 1일까지의 6일이 임신가능기간입니다. 이 기간에 얼마나 자주 해야 임신이 더 잘 되는지, 그 명확한 근거가 되는 연구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조언은 이틀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입니다.

정자수, 정액량이 충분한 남성이라면

그러나 정자의 수가 충분히 많은 남성들의 경우에는 임신가능기에 매일 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정자의 수는 1 ml 당 7천3백만 마리가 평균 수준이며, 정액의 양은 평균 3.7 ml 정도입니다. 만약 평균을 넘는 수준이라면 임신가능기에 매일 달려보셔도 되겠습니다. 물론 매일 사정을 하면 정액양이 적어지고, 정자의 수도 떨어집니다. 그러나 정자의 운동성과 모양은 더 좋아지고, DNA 손상도 적었다고 하네요. (참고 : http://news.bbc.co.uk/2/hi/health/8125934.stm)

정자는 고환에서 만들어진 뒤 부고환이나 정관으로 밀려나와 머물게 됩니다. 그곳에 오래 머물다 보면 활성산소에 노출되면서 정자의 DNA 및 정자세포막이 손상될 기회가 많아집니다. 반면 고환 내의 환경은 항산화물질들이 더 많습니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어 고환 내에 머물던 정자들은 보다 신선하기에
그런 정자들이 뿜어져 나오면 임신능력이 더 클 수 있다는 가정이랍니다. 일리가 있습니다.

spermatogenesis

위 연구를 주도했던 데이비드 그리닝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keep the river flolwing” (강물이 계속 흐르게 하라)
아내의 배란이 다가올 때 남편은 계속해서 펌핑해보십시오.

정자수가 평균 이하의 남성이라면

그러나 정자수가 평균 이하의 남성이라면 임신가능 기간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좋지 않을 수 있으며 이틀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정자수의 정상기준치는 1 ml 당 1천5백만 마리인데요, 그것이 평균치가 아닙니다. 기준치는 하위 5%의 성적이라는 것을 알고 계세요. 남자들의 평균 정자수는 1 ml 당 7천3백만 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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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매일 하지 마세요

아무리 정자수가 정상적인 남성이라도 임신가능기가 아닌 때에도 매일 하지는 마셔요. 맨날 매일 하면 정자의 숫자가 줄어들어요. 정자수가 충분한 남성의 경우는 임신가능기, 즉 배란 전 5일부터 배란 후 1일 정도만 매일 해보라는 뜻이니 꼭 새겨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