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일에 부부관계를 했는데도 왜 정액이 흘러나오나요?

배란일에 부부관계를 했는데도 왜 정액이 흘러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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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 한의학박사

지난 글에 이어서 더 알려드릴께요.
배란일이라도 발사된 정액이
전부 자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일부는 흘러나옵니다. 어쩔 수 없는 거지요.

정액이 발사되면 처음에 자궁의 입구에 척 달라붙어 있습니다. 정액은 좀 찐득하잖아요.
자궁 입구에 붙어 있는 동안 정자들은 정액에서 자궁입구로 쏜살 같이 헤엄쳐갑니다.
정액은 못들어가도 정자는 들어갈 수 있지요. 꼬리가 달렸으니까요.

정액은 처음에 찐득하지만 20-30분 지나면 물처럼 됩니다. 그래서 흘러나오게 되는 거죠.

정액의 양은 남편의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 꽤 달라집니다.
흥분 많이 하시면 더 많이 나오구요, 시큰둥하게 하면 적게 나옵니다.
아침에 했는데 저녁에 또 하면 당연히 좀 적어지구요.
그러므로 정액의 양에 따라 많이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닐 수도 있으니, 그런 점도 감안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