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와 재질로 알아보는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

숫자와 재질로 알아보는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

조회수 2,463

주부구단

주부구단

주방지식백과

플라스틱은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편의점에서 사는 물, 카페에서 주는 일회용 컵에는 플라스틱 마크 속에 숫자 혹은 재질에 대한 정보가 쓰여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숫자는 제품이 어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지 나타내주고 재활용 가능여부도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1번부터 7번까지, 플라스틱의 종류와 플라스틱 마크 속 숫자의 의미를 알아볼까요?

숫자1, PET 혹은 PETE

소재: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재활용 여부 : O

생수병이나 탄산 음료병으로 많이 사용되는 1번은 가장 많이 재활용되지만, 일상에서 재사용할 시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우니 되도록 한 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숫자2, HDP 혹은 HDPE

소재: 고밀도 폴리에틸렌
재활용 여부: O

2번은 어린이 장난감이나 물병, 우유병, 세제용기 등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입니다. 재활용이 가능하고 독성에 매우 안전하며 열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사용도 용이합니다.

숫자3, PVC 혹은 V

소재: 폴리염화비닐
재활용 여부: 일부 불가

3번이 표기된 제품은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에 특히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인조 가죽 신발이나 가방, 우비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흔하게 사용되는 제품이지만 열에 약한 특성과, 이를 태웠을 시 독성가스와 환경호르몬이 다량 방출된다고 하네요.

숫자4, LDPE

소재: 저밀도 폴리에틸렌
재활용 여부: 일부 불가

비닐봉지나 필름, 포장재와 같은 단단하지 않고 투명한 제품에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3번과 마찬가지로 재활용이 어려워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숫자5, PP

소재: 폴리프로필렌
재활용 여부: X

폴리프로필렌은 내구성이 뛰어나며, 호르몬을 배출하지 않아 국자나 뒤집개 등 조리도구를 만들 때 사용되는데요. 고온에서도 변형되지 않고 환경호르몬도 배출되지 않아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소재는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숫자6, PS

소재: 폴리스티렌
재활용 여부: X

요구르트병에 사용되는 이 플라스틱은 내열 온도가 70~90℃로 내열성이 약한 편이라 뜨거운 것이 닿으면 쉽게 녹습니다. 마찬가지로 재활용도 어려운 플라스틱입니다.

숫자7, OTHER

소재: 복합소재
재활용 여부: X

‘OTHER’는 복합소재를 뜻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을 혼합해 만든다는 특징 때문에 재활용이 안 되는 제품이에요. 또한 널리 사용되지 않은 새로운 소재도 7번으로 표기하는데요, 따라서 재활용 여부뿐 아니라 안정성도 판별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건축용 외장재, 안경, 스마트폰 케이스 등에 사용된다고 해요.

최근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다양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전 세계가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것은 어렵겠지만 지금 쓰고 있는 플라스틱이 제대로 재활용되고 버려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