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증상들, 나도 혹시?

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증상들, 나도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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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2014~2019), 한의학박사

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지면 몸의 화력이 떨어집니다.
220볼트 전기가 필요한데 100볼트 밖에 안들어오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우선 쉽게 지칩니다.
오후가 되면 파김치가 되지요.
매사에 의욕이 떨어집니다.

잘 붓습니다.
특히 오후가 되면 잘 붓습니다.
오후가 되면 다리가 퉁퉁 부어 신발이 잘 안들어가지요.
발목과 종아리가 부어 양말 자국이 많이 남지요.
손으로 정강이뼈 앞쪽을 눌러보면 푹 들어가고 손자국이 남을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부종

체중도 늘어납니다. 그렇게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피부가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집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잘 빠집니다.
머리칼이 잘 부스러지고, 손발톱도 약해집니다.

추위를 잘 탑니다.
땀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화력이 잘 발생되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변비도 잘 생깁니다.
내장의 움직임이 떨어져서 그렇지요.

기억력 감퇴가 심하게 느껴지고,
머리가 멍할 때가 많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식습관이 그렇게 불량한 것도 아닌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갑니다.

목이 쉽게 잠기고 목소리가 맑지 못합니다.
말이 느려지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괜히 생리양이 늘기도 하고,
유방에서 유즙이 분비되기도 합니다.

만약 이러한 일련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해보면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TSH 라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은 높아져 있고, T3, T4와 같은 갑상선호르몬의 수치는 낮아져 있습니다.
그저 호르몬이 높다, 낮다는 얘기만 들으시면 헷갈립니다. 어떤 호르몬이 높은가? 이것을 들으셔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생기면 TSH 가 5 이상으로 높아진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갑상선호르몬(T3나 T4)의 수치는 정상범위인데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수치만 살짝 5 이상으로 올라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초기 증상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럴 때는 한약을 쓰면 참 좋습니다. 호르몬제를 계속 쓰지 않아도 됩니다. 전문적인 한약을 복용하면 호르몬제의 도움 없이 병세를 개선시키고, 약도 끊을 수 있는 경우도 많으니, 전문 한의사와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