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의 기능이 항진되면 어떤 증상?

갑상선의 기능이 항진되면 어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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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2014~2019),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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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관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은 몸 안에서 신진대사가 일어나도록 화력을 북돋아주는 호르몬이죠.

그런데 갑상선의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어
갑상선호르몬을 너무 많이 만들면
몸이 너무 빨리빨리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그저 걸어도 뛰는 것처럼 힘들어집니다.

자,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입니다.

금방 지치고,
살이 빠지고,
심장이 벌렁벌렁 빨리 뛰고
1분에 100회도 넘게..
마음에 불안감도 생기고,
쉽게 배고파지고,
손끝이 파르르 떨리고,
목에 있는 갑상선부위가 붓기도 하며,
땀이 잘 나고,
더위를 참지 못하고,
피부가 촉촉해지고,
신경질과 짜증이 늘고,
잠이 잘 안오고,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심하면 눈이 튀어나오고(안구돌출),
아주 심해지면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 하지마비 현상도 생깁니다.

소위 말하는 ‘화병’과도 비슷한 듯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화병은 정말 화병 날만한 울화통 터지는 일이 있을 때 생기죠. 그러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꼭 그렇지는 않답니다.

주로 젊은 여자들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만약 체중이 감소하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손이 떨리고… 위에 말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한 번 방문해보세요. 특히 맥박수를 한 번 재보세요. 만약 1분에 100번도 넘게 뛴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볼 만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