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면역력 증강을 위한 브로콜리와 와사비의 궁합에 대한 지식

호흡기 면역력 증강을 위한 브로콜리와 와사비의 궁합에 대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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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2014~2019), 한의학박사

그 이름은 설포라페인

브로콜리에는 호흡기계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들어있어요.
그 이름은 설포라페인(sulforaphane).

가열하면 사라진다

그런데 이 성분은
브로콜리를 가열하는 조리를 하면
사라집니다.

그래서 설포라페인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그냥 생으로 먹거나
혹은 살짝만 데치거나
1분 이내로 찜쪄 먹어야 하는데요..

그러면 풀냄새 가득하고 맛이 없지요.

익혀도 남은 것을

그러나 브로콜리를 익히더라도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은 남아 있게 되는데요,

변화시키는 효소

이 성분에  미로시네이즈(myrosinase)라는 효소가 작용하면
설포라페인이 만들어집니다.

그것이 어디에 풍부하냐?
바로 와사비에 풍부합니다.

(와사비를 일본말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그 식물의 이름이라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름은 그냥 이름 그대로 불러주는 것이 좋다고 봐요.)

와사비와 브로콜리는 친척이에요.
둘다 십자화과 식물이지요.


자, 브로콜리의 줄기 생긴 걸 보세요.

그리고 와사비 생긴 걸 보세요.

어때요? 비슷하죠?
서로 친척이에요. 서로 연관있는 성분들이 있고요.
브로콜리, 무순, 매운 무, 와사비의 매운 맛.. 이게 다 서로 통하는 맛이에요.

와사비를 갈면
미로시네이즈라는 효소가 활성화되는데요,

이게 익은 브로콜리에 있는 남은 성분에서도 설포라페인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좋은 요리법

그러므로 브로콜리를 드실 때는
살짝 쪄서
초장에 찍어드셔도 맛있지만
와사비 간장물(간장+물+식초살짝+와사비)에 찍어먹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복잡하게 요리하지 마시고
그냥 스팀으로 쪄서
브로콜리 본연의 맛을 느끼면서.

브로콜리는 줄기, 잎, 꽃봉오리 다 먹을 수 있으니 버리지 말고 다 드세요.
브로콜리 줄기는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